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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22년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 디지털화, 전동화 전략 성공

  • 기사입력 2023.03.20 09:1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아우디 그룹이 2022년 기록적인 성과로 회계 연도를 마무리했다. 

그룹의 매출은 16.4% 증가한 618억 유로, 영업이익은 무려 40%가량 증가해 역대 최대치인 76억 유로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10.4%에서 12.2%로 증가했으며, 순현금흐름은 그룹 역사 상 두 번째로 높은 48억 유로에 달했다. 

2022년 뛰어난 재무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는 글로벌 이슈 상황에서의 위기 관리 능력, 강력한 가격 포지션, 벤틀리, 람보르기니, 두카티 브랜드의 좋은 실적 등이 작용했다. 

2022년에는 또한 순수 전기 차량 인도량 역시 상당수 증가했다. 아우디는 2023년 새로운 Q6 e-트론 모델 시리즈를 시작으로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 캠페인을 개시할 예정이다. 

Q6 e-트론 모델 시리즈는 PPE(Premium Platform Electric)가 적용된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이 될 예정이다.

마커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AG CEO는 “우리의 진보(Vorsprung) 2030 전략은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올바른 해답을 제시한다.”라며 “아우디는 지속가능성과 제품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두카티 브랜드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브랜드 그룹은 2022년 총 1,638,638 (2021년 168만 8,978대)대의 자동차와 61,562(2021년 5만 9,447대)대의 오토바이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특히 상반기에 물류와 공급망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하반기의 우수한 실적 덕에 인도량은 이전 해 수준으로 유지됐으며 2022년 아우디 브랜드는 161만 4,231(2021년 168만 512대)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또한 아우디 그룹의 순수전기 모델 인도량은 2022년 다시 한 번 크게 증가했다. 44%가량 증가한 순수전기차 인도량(118,196 대)에 힘입어, 아우디 그룹은 체계적인 전동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꾸준하고 높은 수요 덕에 전체 인도량에서 순수전기차 비율은 이전 해 4.8%에서 7.2%로 증가했다.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출시와 함께, 아우디는 커넥티드 순수전기 프리미엄 모빌리티 공급 분야의 리더가 되겠다는 약속을 공고히 하고 있다. 포르쉐와 협력해 개발한 PPE 플랫폼은 아우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PPE를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생산 모델인 Q6 e-트론 모델 시리즈가 2023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아우디 그룹은 지속가능한 커넥티드 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에서 2027까지, 아우디는 지출의 2/3에 해당하는 약 280억 유로를 전동화 및 디지털화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듀스만 CEO는 “우리는 지속가능한 목표에 집중해 이를 기반으로 단기 및 중장기 행동을 취할 것이다. 현재 계획 중인 향후 투자는 이러한 방향을 분명히 드러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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