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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시 폴스타3에 먼저 탑재되는 티맵의 고화질 HD맵 어떻게 구현되나?

  • 기사입력 2023.03.16 14:10
  • 최종수정 2023.03.16 14:1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티맵이공개한 고화질 HD맵
티맵이공개한 고화질 HD맵

[M 투데이 최태인기자] 폴스타와 볼보가 혁신적인 차량용 맵을 올 하반기 선보인다. 

볼보가 티맵과 협업으로 개발한  티맵의 HD(고화질) 지도 등이 적용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폴스타3와 볼보 전기차 EX90에 먼저 탑재된다.

스웨덴 볼보가 국내업체인 티맵과 함께 개발한 티맵 인포시스템은 향후 볼보와 폴스타 전 차종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볼보 EX90은 올 연말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내년 중반께부터 고객인도가 시작될 예정인 반면, 폴스타의 폴스타3는 오는 8월 께 국내서 공개된 후 4분기부터 본격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폴스타3 고객들이 먼저 경험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티맵의 새로운  인포시스템은 지난 14일 볼보 경영전략 발표회 자리에서 이종호 티맵 대표를 통해 먼저 소개됐다.

이날 공개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는 이전보다  한층 진보된 시스템으로, 차량 내에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와  유료 동영상서비스인 '웨이브' 시청 가능한 OTT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뉴스와 카케어,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지원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며, 차량 환경 및 운전자 안전에 보다 최적화된 사용차경험(UX)도 지원한다.

새로운 티맵서비스에서 보다 기대가 되는 부분은 고화질 지도인 HD맵이다. 이날 잠깐 소개된 HD맵은 도로의 차선까지 명확하게 비춰주는 고화질 화면으로, 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비게이션 지도는 수입차업체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다. 구글맵 대신 화질이나 정확도가 떨어지는 수준 낮은 지도를 사용하다보니 국내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의 대상이었다.

폴스타3와 EX90에 먼저 탑재되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TMAP Auto)과 누구 오토(NUGU Auto), 플로(FLO)를 통합한 것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화질과 정밀도를 제공할 전망이다.

누구(NUGU) 스마트홈은  음성 인식만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실내 온도 및 열선 시트 등 차량 제어, FLO 음악 탐색, 전화 및 문자 발송, 생활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기기를 컨트롤하는 누구(NUGU) 스마트홈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티맵은 2021년 하반기 국내 출시된 볼보자동차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0에 첫 도입된 이래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전 라인업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되어 스마트 디바이스에 가까워진 새로운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폴스타와 볼보 고객은 티맵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차량 내 결제가 가능하며 15년 무상 OTA 기반의 업데이트를 통해 웨이브(OTT 서비스) 및 웹브라우징 기능, 강화된 EV 전용 시스템 등 일련의 과정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 앱스토어 구축을 통해 뉴스,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 다양한 기능이 순차 추가되어 고객 편의성을 지속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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