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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신형 쏘나타. U-100. 뉴 트랙스...봄에 쏟아지는 국산 신차들

  • 기사입력 2023.03.15 15:20
  • 최종수정 2023.03.16 06:2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EV9
사진 : EV9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쌍용자동차, 쉐보레가 이달부터 신형 모델을 쏟아낸다.

현대차 등은 이달 31일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신차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며, 모빌리티쇼에 불참하는 쉐보레는 모빌리티쇼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에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마련, 신모델을 어필한다.

현대차와 기아, 쌍용차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쏘나타 F/L과 대형 전기 SUV EV9, U-100을 전면에 내세운다.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출처 : kelsonik 인스타그램)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출처 : kelsonik 인스타그램)

먼저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가 메인 차종으로 내세울 신형 쏘나타는 5년 만에 부분 변경되는 모델이다.

각진 프론트범퍼 디자인과 신형 그랜저, 코나와 같은 수평형 램프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앞바퀴 펜더의 방향지시등과 가니쉬, 신규 휠 디자인, 현대차의 ‘H’ 레터링을 형상화한 테일램프 그래픽 등이 추가되면서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이 특징적이다.

실내 역시 신형 그랜저처럼 현대차 엠블럼이 삭제된 스티어링 휠과 와이드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 레버 등 첨단 사양이 탑재된 최신 레이아웃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를 서울모빌리티쇼 공개에 이어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 ‘The Kia EV9
사진 : ‘The Kia EV9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신형 전기차 ‘The Kia EV9(EV9)’을 내세운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으로 한 기아 전동화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EV9의 이미지는 웅장하고 고급스러우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춰 대형 전동화 SUV의 기준을 제시한다.

실내는 E-GMP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로, 바닥이 평편하고 휠 베이스가 길어 넓은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특히, 시트와 센터콘솔 도어 등 실내 구성 요소를 정제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기아는 3월 말 온라인으로 EV9의 세부 상품 정보를 공개하고, 이어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실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 U-100(개발코드명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 U-100(개발코드명

쌍용차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중형 SUV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U-100(개발코드명)을 공개한다. 

U-100에는 중국 전기차업체인 BYD와 함께 개발한 71.7kWh급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 약 36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차체는 모노코크 방식으로 설계, 뛰어난 차체 강성에 무게가 가벼워졌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전기차 라인업은 기존 코란도 이모션과 함께 2개 라인업으로 늘어나게 됐다.

쌍용차는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KG모빌리티’로의 사명 변경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사진 : 쉐보레 뉴 트랙스
사진 : 쉐보레 뉴 트랙스

한편, 이번 모빌리티쇼에 불참하는 한국지엠은 오는 22일 고앵 킨텍스에서 신형 크로스오버인 뉴 트랙스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킨텍스에 대규모 쇼케이스를 마련, 신차 소개에 나설 예정이다. 신형 트랙스는 미국에서는 2400만원- 3300만원 정도에 시판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이보다 약간 낮은 가격대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쉐보레 딜러들이 신형 트랙스에 대한 물량공급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국내시장 배정물량이 제한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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