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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신입 초임 8,400만원, 대만 TSMC, 불경기속 6천여명 신규 채용

  • 기사입력 2023.03.06 15:15
  • 최종수정 2023.03.08 16: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대만 TSMC가 경기부진에도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
대만 TSMC가 경기부진에도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대만 TSMC가 글로벌 반도체 경기 부진에도 불구, 2023년에 6000명 이상의 신규 엔지니어를 모집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TSMC에 따르면 대만 전역의 도시에서 전기 공학 또는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 학사,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가진 젊은 엔지니어를 대거 모집한다.

석사 학위를 가진 신입 엔지니어의 평균 급여는 2백만 대만 달러((8,470만 원)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TSMC의 엔지니어 대규모 신규 채용은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 반도체회사들이 투자를 연기하거나 포기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인텔은 최근 중간 간부와 임원 임금을 5%에서 최대 25%까지 삭감한다고 발표하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긴축경영에 착수했다.

하지만 TSMC는 애플과 퀄컴 등 글로벌 핵심 고객들을 바탕으로 탄탄한 지배력을 갖추고 있어 경기침체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

TSMC 역시 2023년에는 투자를 약간 줄이고 2분기까지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 인력투자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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