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악셀 밟았는데 차가 멈춰" 토요타, 美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RAV4 프라임' 리콜

  • 기사입력 2023.02.22 16:1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RAV4 프라임
사진 : RAV4 프라임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최근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RAV4 프라임(Prime)’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2021년형으로 생산된 RAV4 프라임 1만6,679대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문제를 포함한 모든 차량이 미국에서만 판매된 것은 아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추운 날씨에서 EV모드로 급가속하면 차량이 멈추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히는 하이브리드 차량 제어 ECU가 오류를 일으켜 특정 환경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배터리 전압이 안전 임곗값 아래로 급락하게 되는 것이 원인이다.

이러한 문제는 지난해 3월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에서도 확인됐으며, 토요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터리 열화로 전압이 감소하면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리콜을 결정했다.

토요타는 오는 27일(현지시간) 소유주에게 리콜 통지를 보낼 예정이며, 대리점을 통해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