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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폰 ‘갤럭시 S23’, 폐어망. 버려진 생수통 재활용으로 만들었다.

  • 기사입력 2023.02.13 16: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갤럭시 S23 울트라의_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부품
갤럭시 S23 울트라의_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부품

[M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신제품 ‘갤럭시 S23’ 시리즈에 폐어망이나 버려진 생수통을 재활용해 일부 부품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는 총 12개의 재활용 소재 부품이, 갤럭시 S23 플러스와 갤럭시 S23에는 11개의 재활용 부품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총 6개의 내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 제품이 적용됐던 이전 제품보다 배 이상 재활용 부품을 적용한 것이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전작에서 사용했던 폐어망과 폐 생수통의 재활용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과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를 새롭게 개발해 추가 적용했다.

특히, 갤럭시 S23시리즈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외장재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를 더 많은 부품에 적용하기 위해 기존 부품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적용 가능한 부품을 선별하는 과정을 진행했으며 유리와 메탈의 신규 재활용 소재 적용을 위해 각 소재의 특성을 고려한 신규 공정을 추가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재활용 소재 적용을 위해 업계 최고의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갤럭시 23 울트라에 적용된 재활용 부품
갤럭시 23 울트라에 적용된 재활용 부품

갤럭시 S23 시리즈의 전. 후면 외장 글라스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 2가 적용됐다.

이는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최신 고릴라 글라스로 갤럭시 S23 시리즈에 최초로 적용됐다.

또,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패키지 박스에는 100% 재활용 종이가 사용됐다. 특히 제품 전. 후면 부착되던 플라스틱 필름을 100% 재활용 종이로 변경했다.

삼성전자는 패키지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나 비닐을 재활용 소재로 교체해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다.

또, 패키지의 소형화, 경량화를 통해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패키지 내 일회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으며, 2025년까지 갤럭시의 모든 제품 패키지에 플라스틱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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