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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벌써 두 번째" 폭스바겐 'ID.4', 美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2만여 대 리콜

  • 기사입력 2023.02.07 08:08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폭스바겐 ID.4
사진 : 폭스바겐 ID.4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ID.4는 최근 북미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한 충돌 우려로 2만여 대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2020년 5월 26일부터 2022년 1월 20일 사이에 생산된 ID.4 2만904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해당 버전의 ID.4는 고전압 배터리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지나치게 민감해 주행 중 자체적으로 재설정돼 전기 모터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결함이 있다.

또한, 드물지만 펄스 인버터가 비활성화되는 문제도 발생해 추진력 상실로 인한 충돌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10월 폭스바겐은 스티어링 및 제동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리콜 대신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결국 지난 1월 25일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폭스바겐은 오는 3월 31일까지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통보를 보낼 예정이며, 대리점을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ID.4는 지난달 배터리 케이블 마모로 인한 화재 우려로 2022년~2023년형으로 생산된 싱글 모터 후륜구동 버전 1,042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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