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폭스바겐이 주력차종인 골프의 8세대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2024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토마스 쉐퍼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유럽의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토마스 쉐퍼 CEO는 "우리는 2024년에 지금 골프를 업데이트할 것이며, 내연기관 자동차에 골프 이름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으로, 후속 모델은 "전기 자동차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골프의 페이스리프트에는 향후 개선된 공기 흡입구와 재설계된 전면 범퍼와 헤드라이트 및 테일램프, LED 그래픽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부 중앙 콘솔에는 새롭고 더 커진 독립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디지털 계기판은 새로운 그래픽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8세대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후속으로 나오는 전기차 모델은 골프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갈 예정이다.

토마스 쉐퍼 CEO는 골프의 전기차 버전에 대해 절대 골프라는 차명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22 LA오토쇼 현장에서 “골프와 GTI는 상징적인 브랜드 이름이며, 우리는 ID 논리를 고수할 것이지만 상징적인 모델에는 이름이 붙을 것”라고 말했다

골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최소 3년 동안 판매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9세대 골프 전기차 버전은 빨라야 2028년쯤 출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ID.골프라는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골프의 전기차 버전이 나온다면 ID.3와 ID.2 사이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로 ID.골프 GTI와 ID.골프 R도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