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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간, 실용적인 성능...패밀리카에 안성맞춤인 ID.4

  • 기사입력 2023.01.19 11:1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ID.4는 준중형 SUV지만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수납공간도 많기 때문에 실용성 면에서는 굉장히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길이4,585mm, 전고 1,620mm 전폭 1,850mm, 휠베이스는2,765mm에 달하는 ID.4는, 동급 SUV 모델보다 긴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어 내부공간이 상당히 넓으며, 2열 시트 포지션은 1열보다 높게 설계됐기 때문에 뒤에 앉아도 답답하지 않고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2열 레그룸 공간은 건장한 성인 남성이 앉아도 넉넉할 만큼 여유로워 장거리 주행에도 보다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

공간이 널널하다 보니 넉넉한 수납공간도 존재한다. 특히 ID.4의 기어 노브는 계기판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크게 2개의 공간으로 구분된, 꽤 넓은 수납공간이 자리잡고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에 좋다.

트렁크 용량은 543L, 뒷자석 폴딩시 1575L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2인 골프백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정도의 용량이며, 패밀리카로 사용해도 충분히 짐 적재가 가능한 수준이다.

한편, ID.4는 주행 성능이나 사양 면에서도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갖출 건 다 갖춰 실용적인 차량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아왔다.

먼저, ID.4에 탑재된 ID.콕핏은 주행속도부터 주행가능 거리 및 배터리 충전 현황,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의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스티어링휠 너머에 설치된 계기판 우측에 레버 타입으로 설치된 변속기는 운전자의 불편함을 줄여주며, 세부적으로 나뉘어진 터치형 공조장치도 익숙해진다면 운전자는 복잡함이 아닌 세심함으로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수입 준중형 SUV 전기차임에도 5,490만 원의 가격으로 인해 국내에서 전기차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이점이다.

넓은 공간성을 자랑하는 ID.4는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기에 적합한 차량이며, 스포티하거나 주행의 즐거움을 느끼기 보다는 패밀리카로서의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당한 차량일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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