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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올해 752만대 판매...만만찮은 목표 어떤 차로 달성하나?

  • 기사입력 2023.01.09 17:2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에 공급망 차질로 인해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2023년에는 합산 글로벌 판매 목표를 작년대비 거의 10% 증가한 수치를 목표로 잡았다.

현대차그룹은 반도체 및 부품 부족을 포함한 문제로 인해 2022년 목표 대수였던 716만 대보다 약 4%가 적은 685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그쳤다.

현대차는 2022년 글로벌 시장에서 325만5695대, 국내 시장에서 68만 8,884대를 판매 총 394만4,579대를 기록했으며,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236만 2,551대, 국내 시장에서 54만 1,068대를 판매해 총 290만3,61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작년의 판매 부진을 뒤로하고 2023년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752만대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40만대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결코 달성이 쉽지 않은 수치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두 회사의 판매 목표가 공격적이지만 차량에 대한 억눌린 수요를 고려할 때 달성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신모델과 더불어 풀체인지 모델, 부분변경 모델 등 10여 종의 신차를 내수 시장과 함께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먼저, 이번 달 소형 SUV ‘디 올 뉴 코나’를 출시하며, 3월에는 현대차의 주력 세단 모델인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8월에는 현대차의 간판 중형 SUV 모델인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과 함께 현대차의 첫 전기차인 아이오닉5의 고성능 버전인 아이오닉5 N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동화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생산과 판매를 최적화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두 번째 대형 전기 SUV 'EV9'을 4월께 선보인다. 

앞서 쏘나타와의 경쟁에서 압승을 거둔 K5는 올 하반기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아 간판 중형 SUV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7월 께 출시하며, 미니밴 카니발도 페이스리프트가 예고돼 있다.

특히, 올 연말 또는 2024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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