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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CES서 2027년까지 북미지역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 계획 발표

  • 기사입력 2023.01.06 11:1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CES에서 북미 시장 전역에 충전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벤츠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업체인 MN8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차지포인트 (Chargepoint)와 협력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북미지역에 총 2,500개의 충전기가 있는 400개 이상의 충전 허브를 설치할 계획이다. 벤츠는 이를 위해 약 10억달러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전 허브는 주요 도시, 식당, 자동차 대리점 부근에 위치하며,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충전 지점은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개방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소유주만을 위해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선택한 허브에서 플러그&차지를 이용할 수 있어 휴식을 취하거나 근처에서 개인 시간을 할애하는 등,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벤츠는 충전 허브가 위치에 따라 4~12개의 충전기가 설치되며, 일부 허브에는  30개의 충전를 제공한다. 허브에는 최대 350kW의 전력을 제공하며, 지능형 충전 부하 관리를 통해 최대용량, 최대 속도로 충전할 수 있어, 시간 절약에 굉장한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10년 내에는 북미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국 등 기타 주요 시장에 10,000개 이상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벤츠 관계자는 벤츠는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전기차를 공급할 것이며 충전 경험 또한 벤츠 브랜드에 걸맞은 수준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것이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확보하고자 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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