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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전기차 시장 커진다" 독3사 프리미엄 전기차 싸움, 누가 웃게될까?

  • 기사입력 2022.12.22 16:54
  • 최종수정 2022.12.22 16:5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자동차업체들이 내년에 판매할 굵직한 신차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기차 시장의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독일 3사라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는 작년부터 플래그십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럭셔리한 전략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먼저, EQS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플래그십 세단 모델로,  벤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Electric Vehicl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생산된 첫 번째 차량이다.

EQS의 트림에는 엔트리 모델인 더 뉴 EQS 350, 최근 인기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등장한 더 뉴 EQS 450+, 고성능 라인업인 더 뉴 EQS 450+AMG라인이 있다. 

인기 트림인 EQS 450+ 기준으로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7.9kg.m를 발휘하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478km에 달한다.

더 뉴 EQS 350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3,890만원, 더 뉴 EQS 450+는 1억5,700이다. 더 뉴 EQS 450+ AMG 라인은 1억6,90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지난 16일 국내에 출시 뉴 i7을 출시했다. 뉴 i7은 BMW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로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외관, 최상의 고급감과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등 기존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BMW 뉴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가속하며, 105.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38km에 달한다.

뉴 i7 xDrive60의 가격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1,57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1,870만원에 책정됐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작년 말  e-트론 GT와 RS e-트론 GT를 출시했다. e-트론 GT는 2019년에 개봉한 어벤저스 엔드게임에도 등장하여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차량이다.

포르쉐 타이칸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e-트론 GT는 2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후방에 탑재돼 부스트 모드 사용 시 e-트론 GT 콰트로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65.3kg.m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최고 속도는 245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5초 소요된다.

또한, RS e-트론 GT는 최고출력 646마력, 최대토크 84.7kg.m로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보이며 최고 속도는 2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6초다.

e-트론 GT 와 RS e-트론 GT에는 93.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 시 e-트론 GT 콰트로는 최대 362km, RS e-트론 GT는 최대 336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e-트론 GT 콰트로가 1억 4,520만원,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이 1억6,820만원, RS e-트론 GT가 2억 820만원이다.

프리미엄 전기차를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독일 3사 중 어떤 브랜드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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