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새로운 전기차 모델에  Gen 6 배터리 기술 도입한다

  • 기사입력 2022.12.02 16:1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BMW가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인 뉴 클래스(Neue Klasse)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 모델에  Gen 6 배터리 기술을 도입한다.

Gen 6 배터리는 테슬라가 주로 사용하는 원통형 셀을 사용하며, 주행거리 30% 향상, 생산 비용 50% 절감, 탄소 배출량 60%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DC 급속 충전 시간도 최대 30% 줄어든다. 이로써 Gen 6는 약 270kW의 초고속 충전도 가능해진다. 또 배터리 팩의 중량도 미드 레인지 사양으로 약 300kg 중량의 Gen5보다 10~20% 정도 가벼워진다.

BMW의 배터리 셀 부서의 책임자마리 테레제 폰 슐빅은 "차세대 배터리를 통해 우리는 셀을 통합하는 방법에 대해 훨씬 더 유연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BMW의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에디션 담당 토마스 알브레흐트는 "Gen6 배터리는 현재 Gen5보다 30% 이상 주행거리가 늘어나 1000km 언저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MW 그룹의 6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주도한 엔지니어 중 한 명인 사이먼 에르하르드는 “배터리 팩에 더 많은 셀을 넣을 수 있으며, 에너지 밀도가 이전보다 훨씬 높아져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Gen6 배터리 생산을 위해 BMW는 캐나다, 중국, 유럽, 멕시코, 미국에 6개의 배터리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2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팩 공장을 42,350평 규모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헝가리 데브레첸에 있는 이 공장은 2025년 말부터 가동되어 5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 클래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는 2025년 말, 데브레첸 공장에서 처음 출시될 예정이지만, 2026년부터는 뮌헨 공장에서 차량 제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