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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보조금 9억원 제주에 기부... '친환경 전기차 보급 앞장선다'

  • 기사입력 2022.11.29 09:05
  • 최종수정 2022.11.29 09: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투데이 이상원 기자] SK렌터카는 29일 제주시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개최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제주, 청정에 성장을 더하다’ 행사에 참석해 친환경 전기차 전환 행보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와 환경부 및 유관 기업 등 민, 관이 함께 참석해 ‘탄소 없는 섬(CFI) 제주 2030’ 정책 추진 10주년을 맞아 도내 전기차 3만대 보급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내 전기차 전환 기업의 대표 사례로 SK렌터카 사례를 소개하고, 전기차 선도 도시 제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SK렌터카는 오는 2025년까지 제주에서 운영하는 약 3천대의 차량을 순차적으로 모두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는 등 제주가 가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비전을 함께 하겠다”며, “제주도와 환경부, 자동차 제조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전기차부터 프리미엄 전기차 등 국내외 다양한 전기차를 선제 도입해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풍부한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에서 가장 많은 렌터카를 운영하는 SK렌터카는 올해에만 총 1천대 이상의 전기차 전환을 완료했다.

SK렌터카가 지난해 6월, 2025년까지 제주도 내 3천대의 렌터카를 100% 전기차로 전환할 것을 밝힌 후, 약 3년을 앞둔 시점에서 이미 3대 중 1대를 전기차로 조기 전환한 셈이다. 

이와 함께 SK렌터카는 제주지점에 전기차 3천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kW 규모의 충전 설비를 갖추고, 약 8,300평이란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SK렌터카는 내달 16일 서귀포에 소유한 1,000평 규모의 부지에 전기차와 사람이 함께 충전하며 휴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제주 지역 내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도 전개한다. 전기차 1천대를 전환 및 도입하며 지원받은 전기차 지자체 보조금 약 9억원 전액을 제주도 내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기부할 방침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도와 함께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게 돼 기쁘다”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충전 설비까지 제주도와 한전, 환경부 등과 함께 제공해 청정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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