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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포트폴리오 대폭 확장... 아이오닉6부터 타이칸까지

  • 기사입력 2022.11.22 16:38
  • 최종수정 2022.11.22 16:3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M투데이 최태인 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업계들이 연이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대전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 타이어 업계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 중 한국타이어앤테크콜로지(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OET)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독보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이전부터 축적해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가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아우디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 ‘e-트론 GT’ 공급에 이어 올해 4월에는 BMW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 ‘그란쿠페 ‘i4’ 공급까지 성공했다. 

또한 올해 8월에는 아우디 최초 콤팩트 전기 SUV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 공급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에도 타이어를 공급, 전기차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과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 ‘ID.4’ 역시 한국타이어와 함께한다. 타이칸은 2020년부터, ID.4는 2021년부터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3 ev를 장착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핵심 모델인 ‘모델Y’와 ‘모델3’,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급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 蔚來)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도 한국타이어가 장착된다. 

한국타이어가 이러한 성과들을 거둔 큰 이유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차별화된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력을 축적한 덕분이다.

포르쉐 타이칸에 장착된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포르쉐 타이칸에 장착된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고하중지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 등의 특성을 갖는다. 또한 고성능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늘어나며 핸들링과 같은 드라이빙 퍼포먼스에도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시장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도 출시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때문이다.

아이온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된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로,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구축해 전기차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3 시즌부터 원메이크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한다. 레이싱 대회를 통해 얻은 수많은 데이터는 일반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도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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