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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가 투자한 中 궈쉬안, 빈그룹과 베트남 최초 LPF 기가팩토리 건설

  • 기사입력 2022.11.22 10: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2차전지업체인 궈쉬안이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겨냥,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과 합작으로 베트남에 리튬인산철(LFP) 셀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

궈쉬안 하이테크(Gotion High-Tech)는 폭스바겐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중국 3위 2차전지기업이다.

궈쉬안 하이테크는 자회사인 ‘Gotion Inc’를 통해 베트남 배터리 셀 및 팩 제조업체인 VinES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띤(Ha Tinh) 붕안 경제구역(Vung Anh Economic Zone)에 있는 산업단지에서 배터리 셀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약 2억7,500만 달러(3,723억 원)가 투자되는 이 공장은 14헥타르 규모로, 연간 약 3천만 개의 LFP(리튬인산염철) 배터리 셀에 해당하는 5GWh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양사는 합작 공장이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최적화된 생산 공정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은 VinES의 모기업인 빈그룹(VinGroup) 산하 빈패스트가 생산하는 2개의 전기차 모델과 VinES ESS(에너지저장장치)에 공급될 예정이다.

LFP 기가팩토리는 VinES의 기존 배터리 팩 생산시설 인근에 위치하게 되며, 2024년 3분기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이스라엘 ICL그룹이 최근 2024년 가동을 목표로 LFP 음극재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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