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美 법인장, “전기차에 만 올인 않겠다.” HV. PHEV 동시 공략

  • 기사입력 2022.11.21 08: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호세 무뇨즈(Jose Muñoz)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북미 CEO가 20일 열린 오토모티브뉴스 콩그레스에서 향후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호세 무뇨즈(Jose Muñoz)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북미 CEO가 20일 열린 오토모티브뉴스 콩그레스에서 향후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M투데이 이상원기자] 호세 무뇨즈(Jose Muñoz)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북미 CEO는 현대차의 미국에서의 빠른 성장은 전기차 뿐만 아니라 자동차시장 성장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와 같은 과도기적 차량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뇨즈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진 오토모티브뉴스 콩그레스에서 “미국 고객 정보 분석에 따르면 모든 고객들이 단 번에 전기차로 전환할 준비가 된 것 같지 않았다”면서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미래 지향차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동시에 투자키로 결정했다”면서 “이것이 다른 브랜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훌륭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구매자가 현대차의 전기차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무뇨즈CEO는 현대차의 전기차에 대한 투자는 이미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고,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무뇨즈CEO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IRA:Inflation Reduction Act) 시행으로 전동화 전략에 타격을 주었다”면서 “현대차는 미국 정부기관이 새로운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정확한 규칙을 마련키로 함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의 새로운 공장을 포함, 2025년까지 EV 프로젝트에 미국에서만 100억 달러를 지출하기로 결정 한 후인 8월에 이 법이 발표되었으며, 이는 매우 실망스런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뇨즈CEO는 “현대차가 선호하는 해결책은 인센티브의 단계적 폐지를 위해 3년의 전환 기간을 가지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미국 전기차 조립공장과 합작 투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시간을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