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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리는 거 아닙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유일하게 참가한 현대차 ‘캐스퍼’. 배경은?

  • 기사입력 2022.11.08 16:3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SUV 캐스퍼가 유일하게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과 연계, 캐스퍼 약 2,200대를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최대 1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통상 국산차 5사들이 재고량이 많은 모델들을 대상으로 많게는 3~4개 모델씩 내놓는데 올해는 국산차업체를 통틀어 현대차 캐스퍼가 유일하다.

배경은 반도체 수급 부족 및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출고 난 영향으로, 대부분 차종들이 재고가 없고 출고도 상당히 밀려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상황에 굳이 할인까지 하면서 판매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에 7년 연속 참가해오고 있다.

광주 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하는 캐스퍼 역시 현재 재고가 없는 상황이지만,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를 위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풀 생산,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퍼는 지난해 9월 현대차가 첫 선보인 경형 엔트리 SUV다.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4만9,000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경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캐스퍼의 신규 트림 ‘디 에센셜(The Essential)’을 추가, 출시 이후 2주 만에 누적 계약대수 1,500대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선착순 계약을 통해 11월 한 달간 약 2,200대의 캐스퍼에 대해 최대 12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캐스퍼 전용 온라인 사이트의 ‘코리아세일페스타’ 메뉴에서 원하는 조건의 캐스퍼를 검색해 계약하면 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캐스퍼를 구매한 고객은 현대차가 11월 내 캐스퍼를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카드 프로모션 혜택 적용 및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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