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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52% 증가한 5,659억. 사상 최대

  • 기사입력 2022.10.26 13: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SDI가 올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한 5,659억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26일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5조3,680억 원, 영업이익은 5,65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6.1%, 영업이익은 51.5%가 각각 증가했다. 또,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13.2%, 영업이익은 31.9% 증가했다.

삼성SDI는 에너지 부문 매출액이 4조8,3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4%나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4,848억 원으로 140.2% 늘었다.이 부문 영업이익률은 10%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3분기에 중대형 배터리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다. 프리미엄급 전기차의 견조한 수요 속로 P5(젠5)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도 원자재값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 수익성이 개선됐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액이 5,3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가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811억 원으로 52.8%나 줄어 대조를 보였다.

삼성SDI 최윤호 사장은 “원소재가 상승, 시장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은 삼성SDI 임직원들이 다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초격차 기술 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실행에 속도를 내고 친환경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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