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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도 붙은 독일3사, 누가 웃을까

  • 기사입력 2022.10.26 07: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지난 9월  출시한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이자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이다.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160km(안전 제한 속도)다.

두 모델 모두 8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는 368km,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km의 주행이 가능해,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모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우디 Q4 e-트론 40의 판매가격은 5,970만원,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은 6,670만원이다.

현재 Q4 e-트론의 강력한 경쟁 상대는 아우디와 함께 독일 3사라 불리는 BMW의 iX3와 메르세데스-벤츠의 EQB다.

먼저 BMW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3는 출시 당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순수 전기차다. 

지난해 11월 출시됐고 120대가 한시간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iX3는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하는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6.8초 만에 도달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44km까지 달릴 수 있다. 

iX3는 BMW 샵 온라인을 통해 M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7,590만원이다.

EQB는 메르세데스 벤츠 GLB를 베이스로 개발된 전기차로, 휠베이스가 2,829mm인 GLB 특유의 뛰어난 공간성을 계승,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EQB는 5인승을 기본으로 3열 시트를 옵션으로 추가한 7인승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495리터로 시트 폴딩 시 최대 1,71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 차박이나 패밀리 여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66.5kWh급 배터리가 탑재된 EQB의 1회 충전 최대주행거리는 313km, 최고출력은 168kW, 최대토크는 390Nm(약 39.8kg·m)다.

EQB의 시판가격은 일반모델이 7,130만원, AMG 모델이 7,700만원이다.

내연기관 차량으로도 치열한 라이벌로 경쟁해왔던 독일 3사가 이번엔 전기차로 붙게 됐다. 과연 어떤 회사가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승리 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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