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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혼다모빌리티, 2025년부터 북미서 전기차 생산. 온라인 판매 개시

  • 기사입력 2022.10.13 16: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자회견에서 악수하는 소니혼다 모빌리티의 미즈노 야스히데 회장 겸 CEO CEO와 카와니시 이즈미 사장
기자회견에서 악수하는 소니혼다 모빌리티의 미즈노 야스히데 회장 겸 CEO CEO와 카와니시 이즈미 사장

[M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소니그룹과 혼다자동차가 공동 출자한 전기자동차(EV) 신설법인인 ‘소니혼다모빌리티’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기차를 북미 혼다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신설법인은 2025년 상반기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 2026년 초부터 북미시장에서 출고를 개시한다.

전기차 판매는 테슬라와 같은 온라인 판매방식을 채택한다.

소니혼다모빌리티는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가파르게 전동화로 전환하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와 전자기술력을 내세운 제품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소니와 혼다차는 지난 3월 전기차 분야 제휴를 발표하고 9월 말 양 사가 50%씩 출자, 자본금 100억 원(958억 원)으로 소니혼다모빌리티를 설립했다.

소니혼다모빌리티는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을 혼다 북미공장에서 생산, 2026년 봄부터 북미용으로 출시하고, 동년 하반기부터는 일본시장에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판매는 딜러 매장이 아닌 100% 온라인 방식으로 판매하며, 향후 유럽시장에서의 판매도 검토한다.

소니혼다모빌리티의 미즈노 야스히데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모빌리티 테크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와니시 이즈미 사장겸 최고집행책임자(COO) “전동화와 소프트웨어를 융합, 새로운 모빌리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니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레벨 3에 대응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중이며, 2025년에 판매할 첫 번째 전기차 모델에 레벨3 자율주행 기능과 자사의 영상 및 음향 기술을 도입, 높은 엔터테인먼트 성능으로 경쟁모델과 차별화환다는 전략이다.

소니혼다모빌리티는 전기차 브랜드명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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