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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아키오사장, “미국 2030년까지 전기차 50% 판매 목표 사실상 불가능”

  • 기사입력 2022.10.06 15: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CEO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한 일부 미국 주에서 전기자동차 판매를 예상한 수준으로 늘리는 것은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와 벤틀리, 캐딜락과 뷰익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급차 브랜드들이 이미 2030년까지 휘발유 차량 개발 중단을 선언했으며 쉐보레 등 일부 대중브랜드도 2035년부터 휘발유 차량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업체, 규제기관 및 미국 일부 주에서는 2035년까지 엔진 차량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캘리포니아주의 조치가 현실적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토요타자동차의 아키오사장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50% 달성이라는 미국의 목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대형 자동차회사 대표 중 한 명이다.

아키오사장은 미국 판매딜러들에게 “전기차 목표달성이 언론이나 우리가 믿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라면서 “당분간 자동차업체들이 계속해서 가장 광범위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타는 2030년에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85%가 여전히 엔진차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키오사장은 “토요타는 모든 종류의 파워트레인이 있는 백화점과 같다”면서 “이것이 우리의 전략이고 우리는 그것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오사장은 토요타는 수소연료전지를 장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옵션으로 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가 가장 큰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요타는 향후 8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미국시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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