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7일(현지시간) 자사의 네 번째 기가팩토리인 텍사스 오스틴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2022년 4월 7일 오후 10시(동부시간)부터 기가 텍사스(Giga Texas)의 개장을 축하하는 ‘사이버 로데오’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장 오픈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됐으며 이 행사는 전 세계로 생중계 된다.
이 행사에는 일론 머스크CEO와 그렉 에봇(Greg Abbott) 텍삿 주지사, 테드 크루즈(Ted Cruz) 상원의원 등이 참석한다.
‘사이버 로데오’ 준공 행사를 그간 베일에 싸였던 신형 모델Y와 출시가 계속 연기돼 온 사이버트럭이 공개될 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현재 사전 계약대수가 130만 대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행사에 가장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모델 Y는 테슬라가 그동안 새 공장에서 새로운 4680 배터리 셀과 신규 배터리팩을 탑재한 모델Y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혀 온 만큼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기가텍사스 준공으로 테슬라는 프리몬트공장과 상하이기가팩토리, 최근 가동을 시작한 베를린 기가팩토리 등 총 4개 대규모 공장을 보유, 연간 생산능력 200만대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93만6,000대의 차량을 출하한 테슬라는 올해 4개 공장에서 130만대 이상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연간 2천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