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7일 중국에서 판매한 모델 3 12만7,785대에 대해 후방 전기모터 부품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19년 1월 11일부터 2022년 1월 25일까지 수입된 모델 3 3만4,207대와 중국 상하이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 9만3,578대다.

테슬라는 후방 전기모터 인버터의 전력반도체 유닛에서 약간의 제조 차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모델 3가 인버터 오작동을 일으켜 인버터의 전류제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량이 주차되어 있을 때 고장이 발생할 경우, 점화장치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주행 중 고장이 발생하면 자동차의 구동력이 떨어져 충돌 위험성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해당 차량의 전기모터 제어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OTA 기술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없는 차량의 경우, 서비스 센터를 통해 사용자에게 연락하고 그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리콜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후방 전기모터 인버터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결함이 있는 인버터는 적시에 무료로 교체해 준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