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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안전기능 제외한 대부분 사양들 반도체 없이 우선 출고

  • 기사입력 2022.03.14 11:09
  • 최종수정 2022.03.14 11: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자동차가 안전기능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양에서 반도체를 제외한 채 차량을 출고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안전기능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양에서 반도체를 제외한 채 차량을 출고한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 등에 따르면 포드는 12일(현지시간) 계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난으로 일부 비 안전 기능에 대해 반도체가 없는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며, 해당 차량에 대해서는 1년 이내에 다시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사양의 경우 반도체 없이 출고, 운행을 하다가 상황이 풀리면 다시 반도체를 장착해 주겠다는 것이다.

반도체 부족난으로 사양이 제외된 이른바 ‘마이너스 옵션’ 차량 출고는 흔히 발생되고 사양을 장착한 상태에서 출고했다가 다시 반도체를 장착해 주겠다는 것은 포드가 처음이다.

포드는 다른 자동차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로 출고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드는 이날 판매 딜러들에게 차량 배정물량이 오는 5월말까지 더 줄어들 것이라고 통보했다.

포드 딜러들은 공급량 부족으로 최근 몇 달 동안 신차 쇼룸이 텅 빈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포드는 올들어 37개 부품 공급업체가 예정대로 부품을 공급하지 못해 10만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드는 올 초 글로벌 반도체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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