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모델 Y 가격 또 122만 원 인상

  • 기사입력 2022.03.10 18:14
  • 최종수정 2022.03.10 18: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또 모델 3와 모델 Y 가격을 인상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9일(현지시간) 웹 사이트를 통해 미국에서 크로스오버 모델 Y와 모델 3 롱 레인지 가격을 각각 1,000달러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모델 3와 모델 Y에 대해서도 1만위안(194만 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공급되는 모델 3와 모델 Y 가격도 인상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에서 모델 3과 모델 Y의 저가 사양 가격을 수 차례 인상,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20%, 모델 3 롱 레인지는 10.6%가 인상됐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니켈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맞물려 일론 머스크CEO가 추구하는 저가모델 출시가 늦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원자재시장 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니켈이나 리튬 등의 가격 상승으로 배터리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 전기차 보급에 방해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이 이같은 이유로 최근 픽업 트럭 R1T의 가격을 1만5천 달러에서 최대 2만 달러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했다가 계약 고객 반발로 철회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