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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그룹, 작년 판매 감소 불구 세전이익 39조1,500억. 4.4배 폭증

  • 기사입력 2022.02.27 15:46
  • 최종수정 2022.02.27 22: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그룹, 작년 판매 감소 불구 세전이익 39조1,500억. 4.4배 폭증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그룹이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난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판매가 줄었는데도 세전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4.4배나 폭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그룹이 지난 25일 발표한 2021년(1-12월) 결산 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등 그룹 전체 매출은 1,679억7,100만 유로(226조2,351억 원)으로 전년도의 1,543억900만 유로(207조8,341억 원)보다 9%가 증가, 2년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2021년 EBIT(세전 이익)는 290억6,900만 유로(39조1,521억 원). 전년도의 66억300만 유로보다 4.4배나 폭증했다.

전년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실적이 크게 감소,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인 11조7446억 원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6조6,789억 원, 기아는 5조657억 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그룹은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와 스마트, 마이바흐 등을 계열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사명을 다임러 AG그룹에서 메르세데스 벤츠크룹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그룹의 연간 판매량은 233만여대,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도 205만4,900여대로 전년 대비 5% 씩 감소했다.

메르세데스 벤츠그룹 이사회 오라 케레니우스 회장은 “2021년은 메르세데스 벤츠에게 전략적 진보를 이룬 1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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