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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율 달 탐사 배터리 차량 개발. LG배터리 탑재되나?

  • 기사입력 2021.05.27 10: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GM-록히드마틴-NASA가 개발한 첫 번째 달 탐사선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달 표면에서 NASA 우주 비행사를 태우고 임무를 수행할 탐사 차량을 개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M과 록히드 마틴은 NASA의 아르테미스 달 착륙 프로그램(Artemis lunar landing program)을 위한 배터리 구동 자율 달 지형차량(autonomous Lunar Terrain Vehicle) 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빠르면 2024년 미국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NASA는 100일 동안 임무를 수행하면서 인간 탐험가를 태우고 상업용 화물을 운반하거나 달의 먼 지역을 횡단할 수 있는 다양한 달 탐사 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GM과 록히드 마틴은 GM은 이미 우주개발 역사를 갖고 있다. 록히드 마틴은 50년 동안 NASA 우주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GM은 1970년대 초 NASA 우주 비행사를 달 표면에 태운 최초의 NASA 달 탐사선을 개발하는 데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GM이 우주사업에 새롭게 참여하는 것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및 스페이스엑스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엑스를 이용해 테슬라의 로드스터를 우주로 발사하는 방법으로 테슬라 전기자동차를 홍보했다.

GM과 록히드 마틴은 개발할 달 탐사 차량이 착륙선에서 겨우 4.7마일 떨어졌던 아폴로 탐사 차량보다 훨씬 더 먼 거리를 이동하게 되며, 이를 위해 GM의 배터리 기술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사는 새로 개발되는 탐사 차량의 목표는 달의 어둡고 거친 남극과 인간이 이전에 가보지 않은 다른 지역을 탐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형 차량이 ‘상업적 탑재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간의 달 착륙을 준비하도록 설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달 탐사차량은 동력원인 배터리가 혹한이나 혹서에도 잘 견디고 오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GM이 캐딜락 전기차 리릭 등에 장착하는 얼티움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개발한 배터리로, 이번 신형 달 탐사선에 사용되는 배터리도 LG에너지 솔루션과 공동으로 개발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2016년 NASA와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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