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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 행복나눔기금, 올해 사상 최초로 30억원 돌파. 협력사에 전달 예정

  • 기사입력 2021.03.09 09:24
  • 최종수정 2021.03.09 09:2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2021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기념사진.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이노베이션만의 선진 노사문화 산물인 ‘구성원 기본급 1% 행복나눔기금’이 조성 5년차에 접어든 올해 3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영 위기 속 사상 최고 모금액이다.

9일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진행된 ‘1%행복나눔기금’이 시행 5년 차에 접어든 올해 최초로 30억원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여기에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기부한 30억원을 더하면 올해 총 60억원 이상이 조성된다.

이를 포함해 총 5년간 모인 모금액은 116억원이며 회사 매칭그랜트까지 포함할 경우 누적 1%행복나눔 기금은 약 224억원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정유·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인해 가장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많은 구성원들이 ‘1%행복나눔기금’ 취지에 공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대표 기업문화인 ‘사회와 상생하는 문화’가 구성원들에게 제대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

1%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모금방식이다. 이 제도는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17년 9월에 열린 임단협을 통해 합의해 같은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회사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협력사 상생기금 총 108억원을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 2만2,300여명에게 전달한다.

이 중 27억원은 지난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열린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을 더해 총 35억원을 SK이노베이션 계열 73개 협력사에 전달한 바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7월-8월 경 별도로 협력사에 상생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1%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한 57.6억원(19년 이월 기부금 11.2억 제외) 중 약 30억원을 코로나19 방역 긴급 지원, 취약계층 지원, 언택트 자원봉사활동,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등 총 19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활용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친환경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베트남을 넘어 미얀마까지 확대했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짜빈성 지역과 미얀마 미롱남 지역 내 총 48헥타르(ha) 부지에 맹그로브 묘목 6만3천여그루를 식수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지난해부터 ‘1%행복나눔기금’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울산지역 한부모 가정의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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