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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QM6, LPG·가솔린으로 틈새시장 뚫는다

  • 기사입력 2019.06.10 17:41
  • 최종수정 2019.06.10 17:4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QM6 페이스리프트를 오는 17일에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QM6는 10일 르노가 유럽에서 공개한 꼴레오스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베이스로 개발됐다.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3년 만에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신형 꼴레오스는 이전 모델과 비슷하나 곳곳에 변화가 있다.

먼저 전면부 그릴 디자인이 바뀌고 앞뒤로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됐으며 각 부위에 크롬 장식이 추가 적용됐다.

LED 헤드램프가 기본적으로 적용되며 투톤의 알로이 휠과 빈티지 레드라는 바디컬러가 새롭게 추가됐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가 적용되면서 트림 디테일이 변경됐다. 2열 시트에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마력의 1.8리터 디젤엔진과 최고출력 190마력의 2.0리터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신형 QM6 디젤에는 2.0리터 엔진만 탑재된다. 여기에 LPG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다.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LPe에는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엔진이 적용돼 주행성능뿐 아니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또 QM6의 도넛탱크 용량은 75리터로 80% 수준인 60리터를 충전했을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도넛탱크가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됐기 때문에 적재공간손실이 최대한 줄었다.

가솔린 모델에는 이전과 동일한 2.0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나 정확한 주행성능은 공개되지 않았다.

르노삼성차는 신형 QM6의 LPG모델과 가솔린모델을 앞세워 국내 중형 SUV 시장 틈새를 뚫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중형 SUV 시장은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거의 양분하고 있는데 이 둘은 디젤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싼타페와 쏘렌토가 외면하고 있는 LPG와 가솔린 모델을 중심으로 QM6를 판매해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판매가격은 LPe의 경우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SE가 2,376만원, LE가 2,533만원, RE가 2,769만원, RE 시그니쳐가 2,946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솔린 모델과 디젤모델은 공식 출시되는 오는 17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이전 모델보다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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