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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도시까지 만든다’ 토요타, 파나소닉과 스마트시티 개발 합작회사 설립

  • 기사입력 2019.05.10 15: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토요타와 파나소닉이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3월 우주개발 사업 진출을 선언한 토요타가 도시개발 사업에도 뛰어든다.

지난 9일 토요타자동차는 파나소닉과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과 관련된 새로운 합작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도시개발 사업은 카쉐어링 등 IT를 활용한 이동성 서비스의 진화와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가전제품 보급 가속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마트시티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도시의 모든 인프라를 네트워크한 미래형 첨단 도시로 ICT 기술을 활용해 현재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있는 교통 문제, 환경 문제, 주거 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 스마트시티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관련 사업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토요타와 파나소닉도 그 중 하나다.

파나소닉은 지난 1963년 파나소닉 홈즈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신규 주택 건설, 마을개발, 주택 리모델링 등을 해왔다.

최근에는 그동안 가전제품을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와 지식,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 타운 개발을 주도했다.

토요타는 지난 2003년 토요타 주택 공사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주택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 내용은 토지 개발 및 마을 개발 등을 위한 건설 부품 및 주택 관련 장비의 기획, 설계, 감독 등이다.

최근에는 커넥티드카 개발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이동성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 사는 관련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자 각 자의 주택사업을 통합해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이 합작회사는 오는 2020년 1월 7일에 설립될 예정이며 지분은 토요타와 파나소닉이 50대50으로 소유한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마을개발, 신축 주택 건설, 주택 리모델링, 부동산거래 및 관리, 주택 인테리어, 에너지 절약 솔루션, 컨설팅 등이다.

무엇보다 이 합작회사는 약 1만7천채의 단독 주택 공급을 통해 일본 내 주택업계 최고 수준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주택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성장의 핵심이 될 마을 개발 사업을 역동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토요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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