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보안업체와 공동개발한 신형 쏘나타 디지털키, 뉴욕서 시연
세계 최고 보안업체와 공동개발한 신형 쏘나타 디지털키, 뉴욕서 시연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04.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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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디지털키를 개발하면서 세계 최고의 디지털 보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트루스토닉(Trustonic)과 협력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달 출시한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핵심 신기술의 하나는 바로 디지털키다.

디지털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키를 다운로드 받은 후 스마트폰을 운전석 또는 동반석 외부 도어핸들에 접촉하면 문을 잠그거나 열 수 있고, 탑승해서는 차량 내 무선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시동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리고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키는 타인에게 공유 가능해 차량 소유주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키를 공유할 수 있다.

공동 사용자는 자동차 소유주의 인가에 따라 디지털키를 스마트폰 앱에 다운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 소유주는 키를 공유할 때 사용 기간 또는 특정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한적 공유도 가능하다.

또, 디지털키는 탑승 시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판단하고 미리 설정해놓은 아웃사이드미러, 운전석과 운전대 위치, 전방표시장치(HUD) 및 AVN 설정 등이 자동 변경되는 차량 개인화 프로필이 적용돼 매우 편리하다.

향후 공유경제시대에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기술리 바로 이 디지털키다. 때문에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출시 장소에서 즉석 디지털키 시연을 했고 신형 쏘나타 출시 광고도 모두 디지털키로 장식했다.

디지털키 기술의 핵심은 바로 보안이다. 디지털키는 보안이 뚫릴 경우, 차량 도난은 물론 범죄에도 악용될 소지가 있다. 때문에 디지털키에는 철저한 보안시스템이 필요하다.

현대차는 디지털키를 개발하면서 세계 최고의 디지털 보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트루스토닉(Trustonic)과 협력했다.

이 회사는 ARM과 Gemalto가 2012년에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하드웨어 지원 보안 플랫폼은 삼성전자, LG, 비보, 옷뽀, 샤오미, 모토롤라, LG 등 17억 개 이상의 스마트폰 기기에 내장돼 있다. 

특히, 이 회사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은 은행, 핀테크, 결제업체, 암호 플랫폼, 폴크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제조업체, 이통사, 삼성페이, 알리페이, 위챗페이, 폴크스바겐 등의 중요 앱에 사용되고 있다.

트루스토닉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9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TAP(Trustonic Application Protection) 탑재 신형 디지털 키 앱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 신형 디지털 키가 탭재된 2020 현대 쏘나타는 올 가을에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TAP는 디지털 키 전송 요청이 신뢰할 수 있는 실제 인증된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표시되고 승인되도록 보장한다. 특히, 고객 전화와 통신하기 위해 업계에서 인식한 다계층 보안 접근방식을 활용한다.

현대차 미국법인 만시니 메로트라(Manish Mehrotra) 디지털사업기획 및 커넥티드 오퍼레이션 이사는 “디지털 키는 2020 쏘나타 소유주들에게 편리함을 더하고 자동차 공유 등 향후 이동 공간 변화에 대비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의 다층적이고 산업적으로 인정된 사이버 보안 접근방식에 대한 신뢰감 때문에 선택했다”고 밝혔다.

트루스토닉 벤 케이드(Ben Cade) CEO는 "현대차의 디지털 키는 쉬운 자동차 공유와 운전자들의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앱 보안 분야의 국제적인 리더로서 이러한 일이 확장가능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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