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이유있는 자신감...16년간 80만대 판매에 단 한명의 사망자도 없는 이 차는?
볼보의 이유있는 자신감...16년간 80만대 판매에 단 한명의 사망자도 없는 이 차는?
  • 최태인 기자
  • 승인 2019.03.19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웨덴 브랜드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꾸준한 신차 출시 및 라인업 강화와 함께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스웨덴 브랜드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꾸준한 신차 출시 및 라인업 강화와 함께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최근 스웨덴 럭셔리 브랜드 볼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꾸준히 내놓는 신차마다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플래그십 SUV인 ‘XC90‘부터 시작된 새로운 스칸디나비안 패밀리룩 디자인과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존재감 넘치는 ’T자‘ 주간주행등(DRL)을 시작으로 이후 출시된 90클러스터와 60클러스터 및 40클러스터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더 관심을 끄는 것은 볼보가  제품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는 점이다.

스웨덴 볼보자동차
스웨덴 볼보자동차

잦은 결함으로 자동차 리콜이 큰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자 올해 1월부터 이른바 ‘한국형 레몬법‘이 도입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볼보코리아가 국산. 수입자동차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먼저 이 법을 도입했다.

레몬법은 지속적으로 결함이 반복될 경우 새 채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부품 수급 등의 문제로 적잖은 손실을 감수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보코리아가 한치의 망설임없이 레몬법을 도입한데는 그만큼 품질에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볼보의 독특한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이 대부분 3년 6만km에 추가로 보증기간 연장 쿠폰을 따로 판매하고 있는데 반해 볼보코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수입차 최초로 전 차종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다.

수입차의 경우, 보증기간이 끝나면 각종 소모품과 주요 부품의 교체 비용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은 보증기간 확대나 소모품 교환에 크게 미온적이다. 

볼보가 이처럼 전 차종에 5년 10만km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을 과감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도 확고한 제품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이 역시 국산차와 수입차를 막론하고 볼보가 유일무이하다.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엑셀런스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엑셀런스

볼보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신기술과 성능, 품질, 감성적인 부분까지 세계 최고수준이지만 무엇보다 볼보의 가장 큰 핵심이자 강력한 무기는 단연코 ‘안전’이다.

얼마전 영국의 한 조사 기관에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6년 간 볼보 XC90의 승객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영국 ‘대첨리서치(Thatcham Research)‘에 따르면 볼보 XC90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승객까지 차량사고 사망자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이는 영국에서 지난 2002년부터 연간 5만 대 이상의 볼보 XC90이 판매 됐는데, 어림잡아 80만 대의 차량 중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오는 2020년 ‘교통사고 사망·중상자 제로(0)’를 목표로 하는 볼보의 비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볼보자동차 안전센터 수석 연구원 로타 야콥슨 박사가 방한해 ‘올 뉴 XC90’이 볼보의 이 같은 비전에 가장 근접한 차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안전 기술 세미나에 참석해 “볼보자동차가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온 것은 단순히 테스트를 통과하거나 상위의 안전등급을 획득하기 위함이 아니다”라며, “사람을 강조하는 오랜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고, 오는 2020년까지 신형 볼보자동차로 인한 중상자나 사망을 없게 하겠다는 볼보의 비전 2020 실현에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인테리어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인테리어

XC90은 각종 해외 기관의 충돌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며 꾸준히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1세대 XC90은 지난 2002년 출시 이후 2003년부터 2014년 모델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등급인 G등급을 받았다.

1세대 XC90은 출시된 지 상당히 오래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강화된 안전테스트까지 가뿐하게 통과했다.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충돌테스트 장면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충돌테스트 장면

또 볼보는 신차를 선보일 때마다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안전 테스트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는데, XC90 역시 이를 통해 차가 튼튼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2015년형 2세대 XC90의 충돌 평가 영상을 보면 굴려 던지는 ‘전복 테스트(Roll-Over)’ 역시 많은 이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긴바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SUV 시장이 열풍이지만 그 중에서도 대형 SUV가 점차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난해 11월 출시, 대형 SUV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차 ’모하비‘, 쌍용차 ’G4 렉스턴‘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볼보의 대형 SUV XC90도 존재감을 높여 나가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볼보 XC90은 2017년 1066대, 2018년 1593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아울러 최근 국내 중고차 업체 조사에서 인기 대형 SUV 9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수입브랜드 중 볼보 XC90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잔존가치 조사 대상은 현대차 맥스크루즈, 기아차 모하비, 쌍용차 렉스턴, 볼보 XC90,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그랜드 체로키, 렉서스 RX450h의 2016년식 4WD 모델이다. 볼보 XC90은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렉서스 RX450h등 가격대가 9천만 원 안팎인 프리미엄 브랜드 SUV 그룹에 속한다.

이번 조사에서 잔존가치가 가장 높았던 볼보 XC90은 잔가율 73%로 렉서스 RX450h (잔가율 68%), 메르세데스-벤츠 GLE (잔가율 64%), BMW X5 (잔가율 58%)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보 XC90의 판매는 지난해 전년대비 50%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 같은 신차 시장의 인기가 중고차 시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XC90은 혁신적이면서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볼보의 플래그십 SUV모델이다. 전반적으로 넓은 면과 간결하면서도 단정한 선의 조화를 이룬 디자인이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해 인상적이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의 망치에서 영감을 얻어 볼보의 아이덴티티가 된 ‘T자‘ DRL(주간주행등)은 볼보 특유의 단정하고 튼튼한 느낌을 부여하며, 고급감과 세련미까지 더해준다.

또한 전면의 큰 그릴과 입체적으로 바뀐 로고가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부, 윈도우 아웃라인 및 사이드 스커트 등 적재적소에 크롬을 사용해 한층 정제되고 무게감 있는 플래그십 모델의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준다.

볼보 'XC90'
볼보 'XC90'

볼보 XC90의 제원은 전장 4,950mm, 전폭 1,960mm, 전고 1,775mm, 휠베이스 2,984mm이며, 파워트레인은 다운사이징 추세에 따라 2.0L 4기통 단일 엔진이 적용됐으며, 디젤과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 가지로 구분 된다. 또 트림은 기본형인 모멘텀부터 스포츠성을 강조한 R디자인, 고급형인 인스크립션이 있다.

디젤은 2.0L I4 디젤 트윈터보가 탑재돼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kg.m를 발휘하며, 가솔린은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총 출력 405마력(엔진 313마력+모터 87마력)을 발휘한다.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볼보 플래그십 SUV 'XC90' 엑셀런스

볼보 XC90의 판매 가격은 디젤 8,030만 원~9,060만 원, 가솔린 8,222만 원~9,550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억 1,020만 원~1억 3,780만 원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