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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장착한 손바닥 크기 애플 아이패드 미니 출시

  • 기사입력 2019.03.19 09: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이 소형 태블릿형 단말기 아이패드 미니(iPad mini) 신형 모델을 발표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애플이 18일(현지시간) 소형 태블릿형 단말기 아이패드 미니(iPad mini) 신형 모델을 발표했다.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화면크기는 구형과 같은 7.9인치이지만 필기용 펜을 새롭게 장착했다. 또, 사진이나 비디오 처리능력이 뛰어난 ‘iPhone XS’와 동등한 칩을 탑재, 애플이 조만간 서비스를 개시할 동영상 전달 서비스 이용에 적합한 기능을 갖췄다.

시판가격은 Wi-Fi 모델 399달러(45만1,800원)으로 이날부터 사전주문을 시작하고 이달 말부터 매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애플은 또 화면크기 10.5인치의 아이패드 에어(iPad Air)도 동시에 발표했다. 아이패드 에어의 두께는 약 6mm의 초박형으로, 신형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칩을 탑재해 AR(증강 현실) 게임이나 고화질 동영상도 즐길 수 있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의 시판가격은 Wi-Fi 모델이 499달러(56만4,800원)로 최고기종인 아이패드 프로(iPad Pro)의 799 달러(90만4,600원)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

애플은 향후 서비스사업의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인 동영상 서비스는 이미 미국 넷플릭스와 미국 아마존 닷컴 등이 장악하고 있어 후발주자인 애플로서는 쉽지 않은 게임을 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의도대로 서비스 가입자를 늘릴 수 있는지 여부는 애플의 단말기 이용자 수에 달려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월 말 전세계 아이폰 가동 대수가 9억 대, 아이패드를 포함한 전체 제품 보급대수가 14억 대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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