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지역 첫 공장 가동 시작...최대 연간 40만대 생산
기아차, 인도지역 첫 공장 가동 시작...최대 연간 40만대 생산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9.01.30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의 인도 첫 생산공장인 아난타푸르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지역 첫 공장의 가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인도 매체들은 기아자동차가 안드라프라데시 주(州)에서 건설 중인 아난타푸르 생산공장의 시범생산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아난타푸르 생산공장은 지난 2017년 10월에 착공돼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약 11억 달러(1조2,433억원)가 투입됐다.

이 공장의 규모는 540에이커(약 66만평)에 달하며 3교대 운영 시 연간 3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필요할 경우 연간 생산량을 40만대까지 늘릴 수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차량 중 90% 이상은 인도현지에서 판매되며 나머지 10%는 수출용이다.

기아차는 이 공장에서 근무할 4천명의 정규직과 7천명의 임시직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 곳에서 소형 SUV SP2 등 인도현지 전략형 모델들을 생산할 방침이다.

기아차의 대표 인도 전략형 모델인 SP2는 지난해 2월 2018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에서 공개된 SP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아차의 첫번째 인도시장 전략형 모델로 이르면 오는 9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는 안드라프라데시 주에 전기자동차 생태계를 개발하기 위해 주 정부와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SP2의 기반이 된 SP 컨셉트카.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2015년 초부터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들어와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

이러한 정책 덕분에 안드라프라데시 주 지역에 100개 이상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들어왔으며 주 정부는 지난 4년 반 동안 4,072억루피(약 6조3,77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아차는 안드라프라데시 주 내에 전기차 생태계를 주정부와 협력해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기아차는 안드라프라데시 주 정부에 전기차인 신형 쏘울EV를 전달했다.

인도 매체들은 신형 쏘울EV가 이전에 전달된 니로EV와 함께 인도 정부의 전기이동성 계획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기아차는 2025년까지 인도에서 16대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인도 매체들은 기아차와 안드라프라데시 주 정부의 협력으로 아난타푸르에서 벵갈루루까지 전 지역이 강력한 경제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난타푸르 생산공장 시범생산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서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앞줄 좌측 6번째)이 인도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