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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과속 무인단속 1천183만6천여 건. 전년대비 46% 폭증 이유는?

  • 기사입력 2018.09.28 14:48
  • 최종수정 2018.10.02 11: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과속 무인단속 건수는 지난 2016년 809만2,577건보다 46.2% 증가한 총 1천183만6,907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과속 무인단속 적발 건이 전년 대비 무려 46%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과속 무인단속 건수는 지난 2016년 809만2,577건보다 46.2% 증가한 총 1천183만6,907건에 달했다.

장소별 적발 건수는 서울 강남순환로 관악IC(수서 방면)가 17만2,0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강남순환로 관악IC(광명 방면)가 11만917건으로 2위,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출구가 6만6,42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219만7,0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55만2,239건으로 2위, 경북이102만376건으로 3위, 부산이 91만9946건으로 4위, 인천이 91만8807건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과속 단속 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원인에 대해 경찰청은 도로여건 개선과 단속 장비 증가, 제한속도 하향 등이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과속은 단순 교통법규 위반이 아니라 운전자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임에도 전년 대비 46%가 증가한 것은 큰 문제”라면서 “과속 다발지역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경찰 및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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