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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플랫폼 빌려드립니다’ 日 EV제조업체 GLM, 플랫폼 대여 사업 개시

  • 기사입력 2018.08.14 15:27
  • 최종수정 2018.08.14 15:3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GLM이 전기차 플랫폼 대여 사업을 시작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의 고성능 전기자동차 전문업체인 GLM이 자동차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플랫폼을 대여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14일(현지시간) 일본의 렌탈회사인 오릭스 렌텍은 오는 20일부터 GLM과 전기차 플랫폼 대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대(프레임,섀시,스티어링 등)와 파워트레인(모터, 배터리, 차량 제어 장치 등)로 구성된 GLM의 전기차 플랫폼을 최대 60개월까지 대여하는 것으로 금액은 월 14만3천엔(약 145만원)이다.

그동안 GLM은 전기차 개발용 플랫폼이 필요한 업체에 직접 개발한 전기차인 토미카이라 ZZ를 판매해왔다.

그런데 렌탈 사업으로 전환한 것은 1대당 750만엔(약 7,640만원)에 달하는 차량 구입비의 부담을 줄여 도입 비용을 줄이려는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고 이용을 재촉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대여하는 플랫폼은 GLM이 개발한 전기스포츠카 토미카이라ZZ에 적용됐던 제 1세대 플랫폼으로 외장 부분을 완전히 분리해도 주행이 가능하다.

대여를 한 업체는 이 플랫폼에 개발 중인 EV용 부품, 소재, 시스템을 탑재해 작동 확인 및 성능을 검증·평가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출신인 GLM의 기술자들이 개발 중 발생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토미카이라 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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