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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넥쏘, 올해 500 대 추가 보급, 총 712 대로 3배 이상 증가

  • 기사입력 2018.05.23 14:24
  • 최종수정 2018.05.24 15: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해 수소전기차 보급량이 총 712 대로 당초보다 3배 이상 늘어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에 구매 보조금이 추가로 배정돼 올해 구매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21일 2018 추가경정예산(추경) 의결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및 충전기 확보예산으로 1,190억 원을 포함시켰다.

이 가운데 수소전기차 국고 보조금으로 112억 원을 배정했다.

당초 환경부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서 전기차 보조금 1,010억 원, 충전기 확충비용 180억 원을 국회에 추가 요청했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전기차 보조금 일부가 수소전기차로 전환됐다.

수소전기차 보조금 112억 원은 넥쏘 수소전기차 500 대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전기차 6,500대 분과 수소전기차 500 대 분 등 7,000 대 분의 예산이 확보됐다.

정부는 당초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으로 2만 대 분인 2,400억 원을 배정했다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자 추가로 8,000 대 분을 추가로 편성, 총 2만8,000 대 가량을 공급키로 했었으나 일부가 수소전기차에 배정되면서 2만6,500대 분으로 줄었다.

현재 수소전기차 넥쏘 구매 신청자는 전국적으로 1,2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기존 지원 예산 35억7,500만 원(212 대 분)과 이번에 추가로 편성된 112억 원(500 대 분)을 합쳐 총 147억7,500만 원(712 대)으로 늘어났다.

추가로 확보된 예산은 지역별 넥쏘 구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배정되며 이번 추가예산에서도 배정받지 못하는 신청자 약 500대 가량은 내년으로 이월될 전망이다.

올해 기준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승용 및 소형 전기차 기준 450만 원부터 최대 1,200만 원까지, 수소전기차는 국고 2,250만 원과 지방자치단체 1000만~1250만 원 가량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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