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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5년 내 전 차종 80% 이상 2.0리터 HV시스템으로 대체

  • 기사입력 2018.02.28 16:33
  • 최종수정 2018.03.01 21: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향후 5년 내 새로 개발한 2.0리터 신형 엔진으로 구성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향후 5년 내 새로 개발한 2.0리터 신형 엔진으로 구성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한다고 밝혔다.

현재 토요타와 렉서스는 캠리와 ES 등 주요 모델에 2.5 가솔린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의 이산화탄소(C02) 배출량을 기존대비 18% 이상 줄이기 위한 것이다.

토요타가 새로 개발한 파워트레인은 2.0L 엔진과 CVT 트랜스미션, 새로운 6단수동 트랜스미션 및 하이브리드시스템, 그리고 4륜구동 시스템이다.

2.0리터급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소형 SUV CH-R과 코롤라는 물론 더 많은 차량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CVT는 속도가 느릴 때 효율성을 개선하고 15% 더 넓은 기어 비를 제공하는 ‘런치 기어’가 적용됐으며, 변속 속도도 토요타의 기존 CVT보다 20%나 더 빠르다.

특히, 6단 수동변속기는 경량 콤팩트화됐으며, 후진기어 전용 싱크로 나이저가 장착됐다.

새로운 2.0L 다이내믹 포스 엔진은 새로 개발된 CVT와 조합, 동급 최고연비를 실현했으며, 특정 응용 분야에서는 더 가볍고 에너지 효율이 더 뛰어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될 예정이다.

2.0리터 엔진과 새로운 CVT가 장착된 2.0 하이브리드시스템은 향후 몇 년에 걸쳐 토요타가 출시하는 많은 차종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21년까지 총 17개의 엔진과 10개의 변속기, 6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신형 파워 트레인이 기존 가솔린 엔진 차량의 환경 및 주행성능 개선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전기차(HEV)등 전기차의 성능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5년에 걸쳐 80%이상의 토요타 차량이 새로운 파워 트레인을 사용, 미국과 유럽, 일본 및 중국에서 가스 배출량을 최소 18% 이상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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