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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중국시장 재진출. 텐센트와 제품. 기술 특허 공유에 합의

  • 기사입력 2018.01.22 15:22
  • 최종수정 2018.01.22 23:1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구글이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 및 게임업체인 텐센트와 광범위한 제품 및 기술관련 특허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의 구글(Google)이 5년 만에 중국시장 재진출에 나선다.

구글은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 및 게임업체인 텐센트와 광범위한 제품 및 기술관련 특허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신저 앱인 위챗(WeChat)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과 텐센트의 이번 특허 공유계약은 지난 5년 간 서비스의 대부분이 차단된 중국시장에 구글이 재진입하는 것을 의미하며, 텐센로서는 중국외 해외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는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10년 중국정부의 검열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며 중국의 검색 엔진 및 관련 서비스사업에서 철수, 사업의 일부를 홍콩으로 이전했다.

비슷한 시기에 구글은 중국이 자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관여했다며 비난하는 등 중국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왔다.

하지만 구글은 이런 와중에도 지난 1년 간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에서의 존재감을 높여 왔으며, 지난해 3월에는 번역 앱의 새로운 버전을 중국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구글은 이번 텐센트와의 제휴를 계기로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 다시 한번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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