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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최초 충돌안전성 1위 오른 BMW 신형 5시리즈, 성적표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17.12.13 18:13
  • 최종수정 2017.12.14 09: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BMW 5시리즈가 수입차 최초로 KNCAP에서 1위를 차지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의 주력모델인 5시리즈가 수입차 최초로 국내 안전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BMW 520d는 2013년 안전도평가 종합등급제 시행 이래 역대 최고점수인 99.1점을 받으며 수입차 최초로 1위를 달성했다.

BMW 520d는 충돌안전성에서 60점 만점을, 보행자안전성에서 23.2점(25점 만점)을, 사고예방 안전성에서 15.9점(15점 만점+추가점수2점)을 받았다.

먼저 60점 만점을 받은 충돌안전성의 경우 520d는 정면충돌항목에서 양호 등급(5.7점)을 받은 운전자석 머리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15.9점(16점 만점)을 받았다. 

부분정면충돌에서는 조수석 탑승자의 왼쪽 하부다리, 운전자의 오른쪽 하부다리만 양호 등급을 받아 15.7점(16점 만점)을, 측면충돌에서는 16점 만점을, 기둥측면충돌에서는 2.0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어린이정면충돌항목에서는 운전자 뒷좌석 탑승자의 흉부만 제외한 나머지 부위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해 총점 15점을, 어린이측면충돌에서는 전방탑승자 부분과 운전자 뒷좌석 부분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아 총점 16점을 받아 합계 평균 점수 7.8점(8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520d 어린이충돌 안전성 평가 결과.

좌석 안전성은 운전자석이 3.1점, 전방 탑승자석이 2.8점, 평균점수 2.9점으로 양호등급을 받았다.

주행안전성의 경우 주행전복안전성 항목에서 520d는 4.5점(5점 만점)을, 제동안전성에서는 5.0점(5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20d는 사고예방안전성에서 평가대상이 되는 13가지 장치 중 가점항목인 첨단에어백장치가 장착되지 않아 4.4점(5점 만점)을 획득했다.

보행자안전성에서는 머리모형 21.78점, 다리모형 6.0점, 총점 27.8점(30점 만점)을 받았다.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는 "수입차종들이 액티브 세이프티(능동적 안전 장치)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하고 있는 반면, 국산차들은 옵션으로 장착하거나 장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특히, 보행자안전 항목의 능동형 본넷 의무화 여부와 사고예방 안전성 항목의 첨단 안전장치 의무화 여부가 점수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BMW 5시리즈 안전도 종합평가자료
BMW 5시리즈 안전도 종합평가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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