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0 09:14
기아자동차 노사가 10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사 대표는 지난 9일부터 소하리 공장에서 진행된 15차 본교섭에서 밤샘 마라톤협상 끝에 합의점을 이끌어 냈다. 이번에 도출해 낸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8만5천원 인상(5.6%, 호봉승급분 포함)과 생계비 부족분 300%, 격려금 300만원 지급이다. 단체협상안에서는 상여금 50% 인상(750%), 정년 59세로 1년 연장, 그리고 2009년 9월부터 주간연속2교대 시행 등이다. 기아차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해 오는 1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