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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노사, 위기극복 위해 유연생산방식 도입 합의

  • 기사입력 2008.12.05 12:06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노사가 위기극복을 위해 혼류생산 등 유연생산방식에 합의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4일 소하리공장에서 조 남홍사장과 김상구 노조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현황설명회를 갖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변화 방안과 실천 의지를 담은 기아자동차 노사합의문을 발표했다.
 
기아차 노사는 노사합의문에서 자동차산업 위기극복과 평생일터 실현, 투명한 노사관계 구축, 성공적 신차 확보 및 안정적 라인 운영 및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에 합의했다.
 
 기아차 노사는 우선,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생산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물량 재배치와 혼류생산 등을 통해 라인간 불균형 해소 및 라인별 안정적 운영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개혁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기아차 노사는 또,  물량 불균형 해소를 위해 12월부터 카니발 공장에 프라이드를 혼류생산하기로 합의했으며, 주문이 밀려 있는 포르테의 혼류생산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와함께 글로벌시장에서의 판매 확대, 신차의 품질확보 및 적기 공급,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성공적 신차 진입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사는 이밖에 올해 임단협에서 합의한 채용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입사비리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로 했다.
 
또, 기아차 노사는 소년소녀 가장 결식아동.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연말을 맞아 생활필수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사랑의 쌀을 나누는 등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아차 노사는 대립이 아닌 화합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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