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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들, 9일간 장기 휴가. 휴가비도 듬뿍

  • 기사입력 2007.07.27 18:11
  • 기자명 이상원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28일부터 일제히 9일간의 장기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또, 휴가비도 듬뿍 챙겨 어느때보다 여유있는 여름휴가를 보내게 됐다.
 
자동차업체들은 공식적으로는 올 여름휴가를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실시키로 했으나 토요일과 일요일이 휴가기간에 포함돼 사실상  9일 동안의 장기휴무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는 28일(토)부터 8월5일까지 울산, 아산, 전주공장이 일제히 휴무에 들어가며 27일 임금협상안이 부결된 기아차도 전 공장이 이날부터 하계 휴가에 들어간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하계휴가에 30만원씩의 휴비가비를 지급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의 공식 하계휴가를 실시하지만 연차휴가 등을 이용, 실제로는 9일간의 휴가를 실시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2일 전 직원들에게 50만원씩의 하계 후가비를 지급했다.
 
쌍용자동차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공식 휴가기간에 7월31일 노조창립기념일과 30일 샌드위치 휴일을 포함, 9일간의 휴무에 들어간다.
 
쌍용차도 대리급 이하 일반직원들에게 통상급의 100%를 하계 휴가비용으로 지급했다. 이에앞서 쌍용차는 이달 초 올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200만원씩을 전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지난 26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타결된 GM대우자동차도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휴무에 들어가며 전 직원들에게 통상급의 50%를 휴가비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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