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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포드자동차, 2년반 만에 흑자로 전환

  • 기사입력 2007.07.27 09:03
  • 기자명 이진영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포드자동차가 지난 2005년 이후 2년반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포드자동차는 지난 26일 발표한 올 2.4분기 결산에서 전년동기의 3억1천700만달러 적자에서 7억5천만 달러(약 6천840억원)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포드자동차가의 흑자전환은 지난 2005년 이후 2년반만이다.
 
포드는 부진이 계속되는 북미부문 자동차사업의 적자폭을 정리해고 등으로 축소시키고 해외사업의 채산성을 대폭 대선시켰다. 포드는 현재 영국 고급차사업부문인 재규어. 랜드로버 매각작업도 진행중이다.
 
포드는 올 초 또다른 영국 고급차브랜드인 애스턴 마틴 매각으로 특별이익이 발생했지만 이를 제외한 순수 사업부문에서만 2억5천800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 기간동안 매출액은 유럽과 남미등지에서의 호조로 442억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5.5%가 증가했다. 반면, 북미사업은 세전이익이 2억7천900만달러 적자(전년동기 7억8천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또, 판매댓수는 11.0%가 줄었지만, 악성채권 정리와 정리해고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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