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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컬러로 본 경제성은?

  • 기사입력 2007.07.22 07:35
  • 기자명 이상원
자동차도 컬러에 따라 구입가격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쏘나타, SM5, 로체 등 중형 및 대형승용차의 경우, 구입가격이 컬러에 따라 8만원에서 많게는 14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자동차컬러는 일반적으로 8종에서 10여종의 다양한 컬러가 나오고 있으며 최근엔 젊은 수요층을 겨냥, 소닉블루등 독특한 컬러들이 추가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NF쏘나타의 경우, N20모델에 적용되는 하얀빛 또는 펄회색 컬러는 은색이나 검은색에 비해 8만원, F24, F24S는 10만원이 비싸다. 
 
그랜저TG에 적용되는 하얀빛 색이나 펄회색도 일반 컬러에 비해 10만원이 비싸다. 그랜저TG의 경우, 컬러에 따라 인테리어 컬러도 지정된다. 흑색이나 은빛색은 블랙 원톤 인테리어 컬러가, 하얀빛색, 크리스탈 실버, 펄회색은 그레이 투톤 인테리어컬러가, 순백색, 진보라색은 베이지색 인테리어 컬러가 각각 적용된다.
 
또, S380은 중후한 이미지 때문에 블랙인테리어컬러만 적용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는 하이트펄(백진주색)컬러를 선택하게 되면 SM3는 12만원, SM5와 SM7은 14만원이 추가된다. 
 
기아자동차의 로체어드밴스 역시 화이트펄컬러는 8만원이 더 비싸다.
 
화이트펄이나 회색펄 컬러가격이 일반 컬러에 비해 비싼 이유는 진주관련 도장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이다. 
 
 한편, 컬러별 선호도는 차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중형급 현대 쏘나타를 기준으로 보면 진주색 계통이 44%, 흰색계통이 32%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컬러별 특성은 흰색계통은 다른 컬러에 비해 부담이 적고  여름철 열효율면에서도 다소 유리하다. 반면, 검정컬러는 중후함이 두드러진다.
 
통상적으로 검정색을 비롯한 짙은컬러 계통의 차량은 여름철 열흡수율이 흰색계통에 비해 높아 에어컨을 상대적으로 많이 가동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동차컬러가 중고차값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반적으로 무난한 색상의 중고차가 인기가 높기 때문에 색상이 너무 튀면 찾는이가 없어 제값을 받지 못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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