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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누가 더 세나, 2009년 하반기까지 버티기 작전

  • 기사입력 2007.07.10 16:46
  • 기자명 이상원
향후  2년 동안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중형승용차들이 향후 2년 동안 풀체인지 모델 없이 부분 변경모델로만 승부를 건다. 현대 쏘나타와 GM대우 토스카, 르노삼성 SM5 풀체인지 모델이 오는 2009년 9월 이후에, 기아 로체 신모델 출시가 2010년 6월 이후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월 경 NF쏘나타 부분 변경모델을 출시한다. NF쏘나타 부분 변경모델은 헤드램프가 새로 디자인됐고 크롬도금의 수평형 라디에이터그릴 및 더욱 커진 프런트 범퍼, 넓어진 인테이크가 적용되는 등 상당한 변화를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새로 디자인된 라디에이터그릴은 오는 12월 출시될 신형 고급세단 제네시스에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쏘나타는 지난 198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88년 6월 뉴쏘나타, 93년 5월 쏘나타Ⅱ, 96년 2월 쏘나타Ⅲ, 98년 3월 EF쏘나타, 2004년 9월 6세대 쏘나타NF로 이어지고 있다. 
 
GM대우자동차도 올해 말 국내 최초로 6단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중형 토스카를 내놓는다. 
  
GM대우차는 보령공장에서 개발중인 6단자동변속기를 오는 11월경부터 양산, 내년 초 출시예정인 2008년형 토스카에 장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M대우차가 개발중인 6단자동변속기는 현재 GM의 파워트레인 기술을 그대로 도입한 것으로 GM대우차는 일단 토스카에 우선 장착한 다음 다른 차종으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르노삼성자동차도 풀체인지 모델에 앞서 이달 초 부분변경 모델인 SM5 뉴 임프레션을 출시했다.
 
SM5 뉴 임프레션은 부분 변경모델로는 이례적으로 엔진을 바꾸고 편의장치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SM5에는 닛산의 구형 SR엔진이 탑재돼 왔으나 이번 뉴 임프레션에는 신형 M1G계통의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르노, 닛산, 르노삼성차 등이 공동 투자해 닛산차가 개발한 엔진으로 기존 엔진 대비 무게를 16㎏ 줄이면서도 최대 토크와 최대 출력은 더 향상됐다.

편의 사양도 스마트 키에 아웃사이드 미러 무선접이 기능을 추가됐고 속도에 따라 휠의 무게를 조정, 역동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차속 감응 스티어링시스템도 새로 도입했다.

기아차도 지난 4월 내.외관 스타일과 엔진 성능을 개선한 로체 어드밴스로 중형차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로체 어드밴스는 앞뒤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중형차 최초로 리어램프, 아웃사이드 미러, 보조제동 등에 고급스러운 LED 램프를 채택했으며 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 경쟁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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