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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도 수동변속기모델이 사라진다.

  • 기사입력 2007.07.09 17:23
  • 기자명 이상원
중산층들이 타는 중형승용차도 수동변속기 장착차량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동변속기 장착차량은 조작상의 불편은 있지만 뛰어난 경제성 때문에 중형 및 준대형승용차에까지 장착이 보편화됐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중형차에서 조차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세단인 SM5의 기본모델인 PE에 수동변속기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왔으나 최근 신형 뉴 임프레션을 출시하면서 수동변속기모델을 라인업에서 아예 제외시켰다.
 
수동변속기 모델은 SM5 뿐만 아니라 다른 중형세단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현대 쏘나타의 경우, 가장 싼 모델인 N20 디럭스와 럭셔리모델에서만 수동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장 인기가 있는 엘레강스급 이상 모델에서는 수동변속기 모델의 선택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기아 로체 역시 2.0모델 중 가장 싼 모델인 LX모델(1천615만원)에만 수동변속기가 장착되고 있고 GM대우 토스카도 최하위급 모델인 L6 2.0(1천688만원), L6 2.0 SE(1천762만원)에만 수동변속기가 적용되고 있으며 주력인 L6 2.0 SX(2천147만원), L6 2.0CDX, L6 2.5모델은 자동변속기 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수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자동변속기 모델에 비해 구입가격이 평균 140만원(중형세단 기준) 가량이 저렴하며 연료비용도 연평균 37만원 정도가 적게 들지만 국산 중형승용차의 수동변속기모델 판매비율은 평균 2-3%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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