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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띠제사장, SM5 뉴 임프레션 엔진성능, 어느차보다 자신있다.

  • 기사입력 2007.07.03 08:14
  • 기자명 이상원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SM5 뉴 임프레션 신차테스트를 지난달 27일 경남 힐튼 남해리조트에서 가졌다.
 
이날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사장은 이벤에 탑재된 엔진성능은 어떤차와 붙여놔도 자신있다고 공언했다.
 
- 뉴 임프레션 에 적용된 새로운 엔진은 어떤 것인가?
일반적인 카탈로그에 나오는 최대출력을 가지고 자동차의 힘을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엔진의 힘은 사실 토크인데, 경쟁사 엔진 토크와 비교해 1kg?m정도 우수한 20kg?m를 기록하고 있다.
 
중저속 영역에선 더욱 우수한 힘을 발휘한다. 1kg?m의 토크를 향상시키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기술이 필요하다. 이 엔진(M1G)은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차세대 엔진으로 16kg이상 경량화를 통해 전륜과 후륜의 무게배분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키게 해줬고, 이에 따라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높일 수 있었다.

- 신형 SM5의 시판계획은?
 
국내에서 월평균 6000대 정도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3만6000대 가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SM5는 처음 나올 때부터 쏘나타와 차별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앞으론 국산 중형차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승차를 많이 배치해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개발과정에서 역점을 뒀던 부분은?
 
SM5의 독특한 아이콘은 품질과 내구성, 신뢰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SM5 뉴 임프레션에서 역점을 뒀던 것은 엔진 성능이었다. 외관보다는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SM5의 재탄생을 기획했고, 20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신차에 가까운 변화를 줬다.
 
 
한편, 위르띠제 사장 한국은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생산기지라며 2,000억원을 들여 개발해 신차에 적용한 뉴 2.0 엔진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국내는 물론, 르노‘라구나’와 닛산의 ‘티아나’등 중형차에 장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부산공장의 생산물량을 2배로 늘려 현재 30%정도인 수출비중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르띠제 사장은 또 르노삼성의 수출모델이 닛산 모델과 중복되는 경향이 있다며 오는 2009년 이후부터는 닛산의 플랫폼 대신 르노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차기 모델은 닛산이 아닌 르노의 모델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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