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세단 SM5의 신형모델 뉴 임프레션(New Impression)을 개발, 오는 2일부터 본격 시판한다.
18개월 동안 총 2천억원의 개발비용이 투입된 SM5 뉴 임프레션 모델은 르노닛산얼라이언스가 새롭게 개발한 최첨단 뉴 2.0가솔린엔진과 각종 편의사양들이 대거 장착됐고 특히, 외관도 한층 역동적이고 우아한 모습으로 디자인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재 탄생했다.
뉴 2.0가솔린 엔진은 르노, 닛산, 르노삼성차 등이 공동 투자해 닛산차가 개발한 엔진으로 현재 전 세계 닛산공장에서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하반기부터 르노자동차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특히, 환경부의 강화된 매출가스 허용기준인 KULEV를 충족시키는 저공해 엔진으로 흡기 매니폴더와 로커 커버재질을 플라스틱으로 교체하고 배기 매니폴더 재질을 스테인레스로 변경, 기존 엔진에 비해 무게가 16kg 가량 줄었으며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도 143마력, 20.0kg.m로 대폭 향상됐으며 연비도 리터당 11.0km(자동변속기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 SM5 뉴 임프레션은 첨단 엔진 전자제어시스템인 CVTC와 차체 자세제어장치인 VDC, 전자제어 쓰로틀(ETC) 등이 새로 적용돼 탁월한 주행성능과 함께 역동적인 드라이빙 주행능력을 갖췄다.